WeatherNews
WeatherNews
특보
강풍주의보 발표
운세
🎴🃏 오늘의 타로/별자리/띠별운세 확인
  •  홈 
  • 포토날씨
  • 전국날씨
  • 미세먼지
  • 영상날씨
  • 방송
  • 생활지수

자외선 강한 봄볕!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

2020/05/27
top
보통 5~6월 이맘때 봄볕을 기분 좋게 즐길 만한 수준으로 여기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옛 속담처럼 봄철 자외선이 7~8월에 내리쬐는 햇볕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따뜻하기만 한 줄 알았던 봄 햇볕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부터 자외선 차단제 선택하는 법까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5~6월에 내리쬐는 햇볕은 ‘피부 노화’의 주범

box0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봄볕에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궂은 속담이 나오게 된 지는 모르시는 분들 꽤 계실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외선의 종류’ 때문입니다.

자외선의 종류를 먼저 살펴보죠.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 세 종류로 나뉘는데요, 자외선 C는 파장이 짧아 오존층에서 대부분 차단이 돼 우리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반면, 자외선 A와 B는 파장이 길기 때문에 피부까지 도달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요즘 같은 5~6월에는 자외선 A가 집중돼 있습니다.

자외선 A는 7~8월에 주로 나타나는 자외선 B보다는 강도가 약하지만, 파장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주름이 생기게 하고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데요, 특히 자외선 A는 유리창을 투과해 실내까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가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목적에 따른 자외선 선택 노하우

이렇듯 자외선이 강한 봄과 초여름에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는 무척 다양한데요,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언제, 무슨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까요?

먼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차단등급(PA, Protection of UVA)과 자외선 B의 차단 정도를 의미하는 자외선차단지수(SPF, Sun Protection Factor)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PA는 PA 뒤에 붙어 있는 ‘+(플러스)’의 개수로 등급이 나뉩니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A의 차단 효과가 커지죠. SPF는 어떨까요? SPF는 뒤에 적혀 있는 숫자를 유념해서 살펴봐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SPF30'이라고 쓰여 있는 경우, 자외선의 양을 1로 볼 때 차단제를 바른 뒤 피부의 닿는 자외선의 양이 30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PA 등급과 SPF 수치가 둘 다 높은 제품을 고르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PA 등급과 SPF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화학 성분 함유량이 늘어 오히려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때에 맞게 적절한 등급의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목적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법을 볼까요?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 활동 시, SPF 10 전후, PA+ 이상 △외출 등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 시, SPF 10~30, PA++ △스포츠 등 일반 야외 활동 시, SPF 30, PA++ 이상 △등산,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 시, SPF 50+, PA+++ 이상 △야외 물놀이 시, 내수성 혹은 지속 내수성 표시 제품 등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라이프’를 이어가면서 밖보다는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실내 활동 시에도, 간단한 외출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잊지 마시고 발라 주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외출 30분 전부터 차단제를 바르고,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