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장보기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이른바 ‘홈밥(Home+밥)’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즉석밥, 라면 등 간편식 매출이 증가한 데 이어, 아예 외식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고기도 집에서 구워 먹는 추세로 변화하는 낌새가 감지됐습니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해산물’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다른 고기나 생선보다 보관도 쉽고 해동 시간이 빠른 새우는 냉동 보관하고 있으면, 언제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중식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기 메뉴인 ‘레몬 크림 새우’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통통한 새우튀김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버무리면 이름부터 군침 도는 레몬 크림 새우가 완성되는데요, 레몬 크림소스는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손색이 없어 양을 넉넉히 만든 다음에 야채를 곁들여 ‘새우샐러드’처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삼시세끼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요즘, 색다른 메뉴를 찾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저녁은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한 데에 비해 접시에 담긴 모양새도 예쁘고, 새콤달콤한 맛도 좋은 레몬 크림 새우를 만들어 드셔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도 요리사 클레어의 자세한 요리 동영상은 위에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재료:
새우, 양상추, 레몬, 전분가루, 튀김가루, 물

레몬 크림소스:
마요네즈, 레몬즙, 연유, 올리고당, 우유

레시피:
1. 전분가루와 튀김가루를 7:3 비율로 섞은 뒤 물을 넣어 되직하게 튀김 반죽을 만들어준다
2. 손질한 새우를 반죽물을 입히고 180도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준다
3. 먹기 좋게 썬 양상추 위에 튀긴 새우를 올려준 뒤 골고루 섞은 레몬크림소스를 뿌려준다

Tip:
우유가 들어간 연유로 단맛을 내면 시중에 알려진 레몬 크림소스 맛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