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울수록 더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감칠맛이 도는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 인데요, 계속되는 추위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신다고요? 그렇다면, 겨울 제철 식재료인 바지락을 활용해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바지락 칼국수는 갯벌과 가까운 전남, 전북, 충남, 아산 지역의 향토 음식인데요, 한국전쟁 이후 미국에서 대량 들어온 밀가루와 서해안 갯벌에서 나온 바지락이 만나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오동통한 바지락살, 쫄깃한 칼국수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바지락 칼국수는 맛과 함께 영양까지 더해주는데요, 바지락 칼국수의 주재료인 바지락에는 비타민A와 B, 칼슘, 미네랄이 많아 맛은 물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 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는 죽을 만들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칼국수를 먹고 남은 육수에 밥을 넣고 약불에서 중불로 끓여주면 되는데요, 버섯 또는 피망, 브로콜리, 파프리카, 소고기 등을 추가하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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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바지락, 칼국수 면, 황태채, 대파, 당근, 애호박, 홍고추, 다진마늘, 소금, 후추

레시피:
1. 바지락을 굵은소금을 넣은 물에 반나절간 담구어 해감해준 뒤 흐르는물에 깨끗히 씻어낸다
2. 바지락, 대파, 황태채를 넣고 바지락이 입을 열때까지 끓여준 뒤 건져낸다
3. 칼국수 면, 대파, 당근,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고 끓여준다
4. 바지락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 뒤 그릇에 담아 홍고추를 올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