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영양이 가득한 제철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 되는데요, 단맛이 강하고, 속살이 부드러운 호박고구마는 9월에서 10월 이맘때가 제철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레시피는 목막힘의 대명사인 고구마를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스프’ 인데요,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스프는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치즈를 더해 고소한 고구마 스프는 간단한 간식으로 안성맞춤이고, 양파를 넣어 아삭한 고구마 스프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입니다.

고구마 스프는 사시사철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이맘때 수확하는 고구마를 활용하면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제철 야채는 땅속의 기운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고구마에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따뜻한 고구마 스프 한 그릇은 환절기 건강식으로 그만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걱정이시라고요? 그렇다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고구마 스프 한 그릇으로 면역력을 높여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도 요리사 클레어의 자세한 요리 동영상은 위에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재료:
호박고구마 3개, 생크림 500ml, 우유 300ml, 소금 1t, 설탕 1t, 시나몬 가루 1/2t, 후추, 식빵 1쪽, 올리브오일

레시피:
1. 호박고구마를 삶은 뒤 껍질을 까서 우유 300ml와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2. 냄비에 고구마 퓨레와 함께 생크림 500ml를 넣고 약불에 5분간 저어가며 끓여준다
3. 소금, 설탕, 시나몬 가루, 후추로 간을 맞춘다
4. 식빵을 사각형 모양으로 작게 잘라 올리브오일과 함께 팬에 볶아 식빵 크루통을 만들어 스프 위에 올린다